부산의 해안산책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태종대를 떠올리는데요...

태종대는 너무 유명한 곳이고 이제는 너무 많이 가봐서 지겨울 정도에요..+_+;;

얼마전 태풍이 오기 직전에 절영로에 갔었어요..

위치는 영도 반도아파트 쪽에 입구가 있답니다..

(테크노과학고등학교도 그 근처에 있어요..)

처음에는 해안 방파제 같은곳을 따라가다가

나중에는 계속되는 계단과 자갈길이 이어지더군요..

그런데 전망이 정말 좋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절대 구두신고는 못갈 곳이란걸 참고하시구요...

단순히 해안 산책로 수준이 아니라 엄청 멀고 긴 코스랍니다.^^;;

하지만 그 길고 먼 코스의 길마다 자갈로 이쁘게 장식을 해놓아서

전혀 지겹고 힘들지 않았답니다.

참!!!

절영로의 단점이라면 코스가 길고 조금 힘들다는 것 외에

그늘진 곳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비가 올듯 말듯한 태풍오기 전날 여름에 갔었기때문에

파도도 정말 멋지게 치는것도 보고 더운줄 몰랐지만

한여름에 산책하기에는 일사병 걸리기 딱 좋은 곳이라는 것 감안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