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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꿈을 꾸는 아이를 위해...
닉네임 파란양파    조회 2016회, 작성일:2007-12-28 15:21

저희 큰아이는 중1, 특목고를 꿈꾸는 아이랍니다.

평소 공부를 좋아하지 않던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특목고라는 꿈을 갖게 되었답니다.

처음 갖게 된 꿈이니 만큼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랬고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유명학원에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이는 공부보다는 학원친구들하고 어울리는데 더 관심이 많아져 버렸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선행이 1년이상 늦어서 걱정스러워하던 제게 오히려 할 수 있다며 큰소리치던

아이는 이미 공부에 자리가 잡힌 그곳 친구들과 어울려 처음의 다짐은 다 잊은 듯 합니다.

학교 공부도 초등학교에서 하듯 대충대충하니 성적은 상위에서 중위로 하락해가고 있습니다.

학습태도,방법,의지 어느것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아이에게 학교와 학원 두가지를 모두 소화한다는 것이

버거운것 같아서 특목고를 포기하고 학교공부부터 차근차근하자고 해도 한번 만 더 기회를 달라며

미룬것이 벌써 1년이 되었네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평소 제 신념이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댓글 3개 좋아요(2) 스크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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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인
특목고 보다는 인문계에 진학하는게 더 났다고 봅니다 댓글 추천하기(0) 15년전

긍정적생각
저도 워낙 사교를 좋아하는 딸이 있어서 학원에 안보내고 수학만 그룹과외합니다 타과목은 제가 가르치죠 힘들지만 애들 위해서 공부하는 맘입니다 친구들과 거리를 두는게 좋겠네요..애들 격려는많이하되 믿지는 말자...서글프지만. 그리생각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죠.. 댓글 추천하기(0) 15년전

white63
아~~우리 딸과 똑같은 상황이네요.
고등학생이다 보니 예민해서 쉽게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합니다. ㅠㅠㅠ 댓글 추천하기(0)
15년전